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 어린이날이었습니다.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온라인을 통해서 강원도 평창의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. 또 내일과 모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
다양한 정치권 이슈들,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정리를 좀 해 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최영일]
안녕하세요.
제가 대통령을 만나서 청와대의 이야기를 물을 거면 근무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, 이렇게 물을 것 같은데 역시 어린이들은 강아지가 몇 마리나 있습니까라고 묻는군요.
[최영일]
그런데 김정숙 여사는 강아지는 아니고 개, 성견이 네 마리 있다, 이렇게 이야기로 답하고요. 또 대통령은 몇 시에 주무시나요? 이런 굉장히 어린이다운 질문이 많이 나왔어요.
안타까운 점은 올해로 두 번째 랜선 만남이라는 겁니다. 지금 강원도 평창 도성초 아이들인데 아마 청와대를 방문했으면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. 그런데 온라인 화상으로 대통령 내외를 뵀는데, 두 번째이기 때문에, 지난해에 이어서. 과연 내년 어린이날 5월에는 집단면역 형성이 돼서 우리 초등학생들이 직접 청와대를 방문할 수 있을까 이런 희망을 갖게 하고요. 아이들 요구에서도 코로나19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, 이건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 못지않게 바라고 있는 점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.
어른들도 지쳤지만 아이들도 힘들었던 모양입니다. 코로나19는 언제 끝납니까, 이렇게 묻던데 대통령도 소망은 그거라고 얘기를 했더군요. 그런데 왜 수많은 학교를 놓고 이 학교일까. 아마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이 학교가 유명하기로는 방과후 학교를 이용한 놀이 훈련에 상당히 성과를 보인 학교, 유명한 학교입니다.
[최영일]
프로그램이 있는데 놀이밥공감학교, 여기에 지정이 돼서 사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고 저는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.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도 방과 후에는 아이들이 잘 제대로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아이들이 좀 밝고 어린이답게 청소년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학원 중심으로 돌아다니고 입시교육에 계속 찌들어 있지 않습니까.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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